국민에게 생명의 가치를 재인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 법률 '국가 번영 유지법'. 이 법률의 이름 아래, 1000명 중 1명의 확률로 국민에게 주입되는 특수 캡슐은, 대상자가 18~24세의 기간에 파열되어, 그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다. 그리고, 그런 '죽음'의 24시간 전에 대상자에게 전달되는 사망 예고서가 바로, 통칭 '죽음의 카드'라고 불리는 한 장의 카드이다. 무사시가와구의 '죽음의 카드' 배달원 후지모토 켄고가, 이번에 전달하는 대상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