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일어난 전 경찰관 살해 사건. 용의자는 체포되어 사건은 끝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살해된 전 경찰관이 딸에게 남긴 한 통의 편지로 사건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편지에는 "다음에 열거하는 인물이 체포, 기소되면... 그 사람은 억울한 죄입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그리고 그 리스트에는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의 이름도 적혀 있었다... 영상화도 된 '이치케이의 까마귀'의 아사미 리토가 손을 댄 충격의 크라임 서스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