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성의 캐리어 관료인 니노미야는, 이류 대학 출신이라는 콤플렉스를 안고 있으면서도, 출세에 대한 열정을 가슴에 품고 고향 히로시마 현청에 파견되어 있었다. 한편, 같은 히로시마 현의 게이난시에서는 '칸자키 시크릿 서비스'라는 간판을 내걸고, 뒤에서는 사건 해결사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해결사 칸자키가 있었다. '간보'란, 히로시마 방언으로 '난폭자', '장난꾸러기', '나쁜 사람'이라는 의미. 어두운 세계에서 활약을 그린 전작 '극악 간보'의 주인공 칸자키와, 겉세상에서 살아가는 니노미야가 얽힐 때, 새로운 '간보'가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