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 일본에게 남의 일이 아닌 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린 "성년 후견 제도편" 제2탄. 2000년, "개호보험제도"와 동시에 출범한 또 하나의 제도. "성년 후견 제도"는 그 사람다운 존엄을 어디까지 지킬 수 있는가? 이웃에 사는 독거 고령자가 갑자기 치매에 걸렸을 때, 가족은, 이웃은, 그리고 고령자 본인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한 명의 독거 고령자 이누즈카 토키에를 통해 치매에 걸린 부모의 심정 간호를 가족은 어떻게 할 것인가? 지역은 어떻게 관여해야 하는가? "후견인"의 역할은? 그리 멀지 않은 일본의 미래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