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쿠: 시가구) 거리. 그곳은 근대 일본 같으면서도 환상의, 시인들이 거주하는 가상의 거리. 그곳에는 하기와라 삭타로, 기타하라 하쿠슈, 미요시 다쓰지, 무로오 사이세이, 다카무라 고타로 등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들이, 창작자로서의 업과 인간으로서의 행복에 인생이 갈라지면서 시 작에 매진한다. 실존했던 시인의 자서전이 아니라, 하기와라 삭타로나 기타하라 하쿠슈 등의 작품에서 받은 인상을 캐릭터로 창작한, 시인들과 근대 일본의 업과 죄와 광기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