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15세기 유럽. 이단 사상이 마구잡이로 화형에 처해지던 시대. 주인공 신동 라파우는 조기 입학할 예정인 대학에서, 당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졌던 신학을 전공하기를 모두가 기대하고 있었다. 합리성을 가장 중시하는 라파우에게도 그것은 당연한 선택이었고, 합리성에 따르는 한 세상은 "쉽게" 살아갈 수 있을 터였다. 그러나 어느 날 라파우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남자가 연구하던 것은, 이단 사상의 한가운데에 있는 "어떤 진리"였다――
목숨을 걸어도 꺾을 수 없는 신념이 있는가? 세상을 적으로 돌려도 관철하고 싶은 미학이 있는가? 뜨거운 인간을 그리게 하면 적수가 없는 『백엠.』 작가 우오유타카가 그리는, 역사상 가장 뜨거운 사람들의 이야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피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낄 것이다. 재미있는 만화를 읽는 기쁨에 몸이 떨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