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와 시대를 사는 중년 센고쿠 다이가. 그는 30년 이상 누구와도 성관계를 맺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의 눈앞에서 참혹하게 살해된 사랑하는 그녀에게 순결을 바쳤기 때문이다. 그녀를 죽인 범인 '사람을 토막 내는 남자'를 계속해서 찾던 다이가는 마침내 그를 발견한다. 30년 이상 외모가 변하지 않은 그는 다이가를 간단히 토막 내어 죽여버린다. 그러나 눈을 뜨자, 그곳에는 사랑하는 그녀 아카네의 벌거벗은 모습이! 다이가는 아카네와 처음 성관계를 맺었던 날인 1988년 2월 9일로 타임리프하게 된다! 30년 만에 본 그녀는 여전히 사랑스럽고, 다이가는 비록 꿈일지라도 이 행복이 시작되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 그러나 다음 날, 두 사람은 데이트 중에 '사람을 토막 내는 남자...